인천 계양을
"생각보다 팽팽하다"
4·10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터로 평가되는 인천 계양 지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최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25~26일에 인천 계양을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회의원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46%, 원희룡 후보는 42%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들의 격차는 4%포인트 이내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후보들의 당선 예상에 대한 질문도 진행되었습니다. 이 때, 이 후보는 56%, 원 후보는 31%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앞선 지지율과 당선 예상 결과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투표 의사가 확고한 지지자들이 많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자들은 18~29세(57%)와 중도층(29%)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특정 연령대와 정치적 성향에서 후보 지지 변경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적용한 결과로,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의 표본 오차가 있습니다. 이는 전체 응답률이 18.5%임을 감안할 때 신뢰할 만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