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교수 600명 사직서 제출
연세대학교 의학부 교수 약 600명이 최근 의대 2000명 증원과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세대 의학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은직 학장에게 사직서 629부를 제출했습니다. 전체 의대 교수 약 1000명 중 60%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은 기초·임상학 전임교수뿐 아니라 임상·진료 교수와 임상강사도 포함되었습니다. 사직서는 온라인을 통해 비대위에 보내졌으며, 일부 교수는 개별적으로 학교 측에도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빅5 사직서 제출 시작
또한, 다른 주요 병원인 빅5의 일부에서도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는 울산대학교 의학부 교수들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삼성서울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는 성균관대학교와 서울성모병원 역시 이날 사직서를 일괄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직 행동은 의대 증원과 면허정지 처분에 대한 교수들의 불만과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얼마만큼 이 사태가 지속될 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