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이 사람 죽여요"
시진핑 관저에 돌진한 사람이 외친 구호입니다.
10일 새벽 시진핑 관저에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초유의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한 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인 권력'을 확인한 양회 폐막이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 내에서 반대 세력의 반감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이 사건은 중난하이(中南海) 남문인 신화먼으로 검정색 고급 승용차가 돌진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끌어내려져 사지를 제압당하였고, 이때 공산당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는 중국 내에서 시 주석의 권력집중에 반대하는 불만이 공격 행위로 드러난 첫 사례입니다.
중난하이는 중국 정치의 최고 중심지로서 평소에는 강력한 경비와 안전장치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차량이 진입하지 못했으며, 운전자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국 내에서는 시 주석의 권력 독점에 반대하는 현지 자본가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사건은 지난 2022년에도 베이징에서 파면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실종된 물리학자 펑리파 사례를 연상시킵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시 주석의 권력에 대한 불만과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시 주석은 사건 이후에도 예정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최종 회의를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양회는 시 주석의 권력 집중을 더욱 확고히 보여주었습니다. 중국 정치의 2인자인 국무원 총리의 폐막 기자회견을 없애는 등의 조치를 통해 '당정분리'가 공식적으로 폐기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양회에서는 중국의 국방예산 증액과 부드러워진 외교전략이 강조되었습니다. 특히 대만에 대한 언급은 이전과 다르게 중립적으로 처리되었으며,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 외에도 한국과 미국을 언급하여 긴장의 원인을 다각도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조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는 시 주석의 권력에 대한 불만이 더욱 확산될 수 있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양회란?
중국 양회는 매년 3월 초에 개최되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전국인민대표대회 두 개의 회의로 구성됩니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중국의 국무원과 중앙군사위원회를 선출하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전국인민대표대회는 국가인민대표대회와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청을 선출합니다.
중국 양회는 중국 정치의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이며, 중국의 경제, 사회, 정치 등에 관한 중요한 정책과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는 중국의 발전과 민주주의적인 개혁을 위한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서도 기능합니다.
중국 양회에서는 다양한 이슈들이 논의되며, 경제 발전과 관련된 정책, 사회 문제, 환경 문제, 외교 정책 등이 중요한 주제로 다뤄집니다. 이러한 결정들은 중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중국의 미래발전과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