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안 핀다. 안 펴!
27일, 강원도 속초시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24 영랑호 벚꽃 축제'를 한 차례 더 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축제 일정인 30~31일 대신 다음 달 6~7일에 축제를 다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피할 수 없다면 버텨라, 벚꽃이 필 때까지 축제는 계속됩니다!"라며 올해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축제를 연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벚꽃축제 미뤄지는 이유는?
올해 벚꽃 개화가 지연된 이유는 심한 꽃샘추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강릉의 벚꽃 개화 시기는 31일이며, 만개까지는 약 1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0~31일과 6~7일의 축제에서는 웰니스, 공연 플리마켓,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의 개막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벚꽃 없는 벚꽃 축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의도구는 2일까지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서울 지역의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3일로 예상됩니다. 다른 축제들도계속 미뤄지고 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